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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텔프 준비 배경
타시험준비로 토익 700점에 준하는 점수가 필요했는데 그게 지텔프로 65점이고 듣기 공부해본 경험없고 토익은 문제도 많고 타임어택이 있는 시험이라 비교적 적게 공부하고 아웃풋이 필요한 지텔프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지텔프 공부 과정

1주일 전 부모님이 지텔프가 뭐냐고 물어보셔서 신청했다는게 생각나서 시험치기 5일전 부랴부랴 듣기독해문법 책주문하고 공부계획을 세웠지만 실천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넷 게시판 정보검색을 통해 보통 65점이 목표이면 가장 쉬운 문법에서 2개정도만 틀리고 청취 전략적으로 최대한 쉬운 문제는 맞추고 독해로 빨리 넘어간다든지(안전한 방법)
극단적으로 청취 기둥세우고 문법 92점 타겟은 동일 독해/어휘에서 최대한 맞춘다(제가 택한(?)도박성 방법)

시험 하루전까지 띵가띵가 놀다가 전날에 월드컵도 안챙겨보는 제가 축구본다고(한호 아시안 8강) 공부 안하고 비몽사몽한 몸으로 시험전날 벼락치기 계획을 세웠지만 공부를 안했어요

사둔 지텔프 독해책 앞편 저자의 독해 시험 공략법만 2~3번 숙지후 네다섯문제(지문x) 풀어보고 그냥 원래 제 독해 실력을 믿었습니다 ㄷㄷㄷ(상대평가시절 수능영어 5등급)

심지어 문법은 문제유형만 파악하고 (문제 안풂) 연습문제 다 거의 틀려서 좌절하고 있었죠

그렇게 문법뿐만아니라 독해도 공부 안하고 그냥 베이스 있는걸로 시험보러감


■실제 시험장 경험
공부도 안했는데 밤새고 컨디션도 안좋은 채 시험장 도착해서 남들은 단어며 문법이며 보는데 저는 컴싸 수정테잎 신분증만 주머니에 넣고가서 멀뚱멀뚱 앉아있었습니다 공부한게 없으니 마무리 할거도 없었습니다
아무리 공부안해도 유튜브 청취팁은 보고 간다는데 그것도 안했네요
시험문제가 80문제 문법 청취 독해 이렇게 나뉜다는것만 알고 갔습니다 시험시간이 90분인것도 시험장에서 알았어요
오엠알 방송들으면서 작성하기 빡세니 저처럼 대책없이 가지 마시길..
문법
원래 시험장 목표는 문법 10분만에 푸는 거였지만 그냥 저는 문법지식이 거의 없기때문에 쌩독해로 문법 풀었어요 20분 꽉 채워서 26번까지 풂
청취
버리고 독해로 넘어감 파트1은 어리버리까다가 조금 들어서 파트1에 몇문제 풀어보고(정오는 모름)기둥세움
독해
스피커소리가 생각보다 너무 시끄러워서 독해 집중이 안됨 어라? 근데 청취를 두번 들려주네? 생각보다 성우 목소리가 느리네? 이럴거면 준비해서 청취 해볼걸 피눈물 흘리며 독해에 집중 꾸역꾸역합니다
청취시간갈아서 독해푸니 마지막 오엠알 작성 다하고도 5분 10분 남아서 시끄러워서 집중을 못했던 독해 파트1로 넘어가서 틀린건 없는지 체크 해봅니다
한문제 수정했는데 아마 그게 저의 버저비터가 돼서 턱걸이 졸업할수있었던거 같아요

■지텔프가 유리한 유형
1. 생전 영어듣기 공부해본 적 없는 사람은 토익보다 유리할거라 생각 들어요
2. 영어 베이스 어느정도 있는 사람, 특히 시간만 충분하면 독해 웬만한 지문이 나와도 진득하게 해석할 수 있는 사람은 타임어택 토익보다 지텔프가 훨씬 유리하다고 사료됨

앞서 본인 수능등급이 4~5등급이라 했지만 자주는 아니지만 예를들어 지피티 등을 사용할때 영어원서로 정보 습득하는 것을 연습하는 편이며 영어독해를 생활속에서 할려고ㅠ하는 사람입니다

나가며
생각보다 독해 어렵지 않고 문법은 개나소나 92점 목표로 한다길래 진짜 물로 봤는데 문법지식없는데 저처럼하면 망합니다
3일이라도 문법 분량 적으니 책한권은 돌리고 가세요
독해-고1,2수준의 단어로 구성된 장문독해
듣기-65점 이상을 노린다면 한번 도전해볼 것을 추천 솔직히 아쉽네요 기둥세유ㅓ서